얼마전 주말 나들이로 비닐하우스 딸기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달전쯤에 신청했으나 예약이 밀려있어 바로 갈 수 없는 곳이에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체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착하는데로 입장권을 받고, 딸기체험 시간이 되면 딸기 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듣고 하우스로 이동합니다.

 

입장료는 성인-아동 구별없이 1인당 10,000원. 딸기를 가져갈수 없고 그자리에서 먹고 나와야만 됩니다.

 

입구에서 딸기 꼭지를 버릴수 있는 종이컵을 나눠주는데 수북히 세컵 정도면 본전 뽑고도 남는다고 하여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러나...

 

한컵 좀 넘기고 나니 정말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 수 없더군요.

 

하우스에서 나오고 나면 농장에서 직접 만든 딸기잼을 바른 식빵을 또 먹습니다. 이것도 먹을수 있을때까지...

 

그리고 300그램 정도의 딸기 1팩을 받았어요.

 

 

하우스 입장했더니 먹음직 스러운 딸기가 주렁주렁~

 

 

수경재배를 통한 무농약 딸기라서 그냥 바로 따서 먹습니다. 하우스 끝쪽에 벌통도 있어 가끔 벌들이 날라다녀요. 

 

 

 

 

 

사진에 누군가 딸기 따 먹은 흔적이 남았네요. ^^

 

딸기 따는 방법은 딸기 끝부분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지그시 내리면서 당기면 쉽게 따집니다.

 

 

잎이 다섯개인 흰색의 딸기꽃 입니다.

 

 

하우스 밖에 토끼와 염소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아이들이 먹이를 몽땅 던져줘서 토끼들도 포식중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딸기체험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듯 싶습니다.

 

 

 좋았던 점

 

 - 아이들과 함께 딸기체험.

 - 먹을수 있을 때까지 먹는 무한딸기와 식빵. (체험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시간은 넉넉함)

 - 허리높이의 수경재배 덕분에 쪼그리고 앉지 않아도 됨.

 

 아쉬웠던 점

 

 - 1년전에 비해 요금인상 됨.

 - 성인-아동 요금이 똑같음.

 - 신선한 딸기이지만 최고급 딸기맛이 아님. (시기때문? 아니면 수경재배?)

 - 수확한 딸기를 직접 담아갈 수 없음. (한팩정도 담아가는 재미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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